정관채 염색장 보유자가 태어나고 자란 전남 나주시 다시면(샛골)은 영산강과 바닷물이 합류한 지리적 환경으로 예부터 염직문화가 발달하였다.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 이후 현대 생활의 급격한 변화와 화학염료 사용으로 전통 쪽염색은 사라져갔으나 기능 보유자를 중심으로 재현·계승되어 오늘날엔 천연염색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염색장 전수교육관은 보유자, 전수생, 염색 전문가의 천연염색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쪽염색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직접 생산하여 전통 문화의 원형유지 및 염색기술의 가치가 올바르게 전승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 쪽염색의 이론과 체험활동과 연계하는 교육을 통해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개행사, 기획전시, 교육기부 박람회,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입문반·전문가 전승교육 프로그램 등 전국에 나주 쪽염색 전통을 활발히 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