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靑)! 쪽빛보다 더 푸르게"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어 걱정이지만 기쁜 마음을 갖고 전수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입문과정 7기의 세 번째 수업입니다.

□ 천연염색의 모든 과정 - 이론

□ 쪽의 단계별 염색 - 실기

□ 감침질과 홈질을 이용한 천연염색 원단 잇기 - 실기

위 내용을 학습하였습니다.

오늘은 윤영숙 교수님께서 저번시간에 지도해주셨던 천연염색의 모든 과정에 대해서 복습&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염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천연염색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파생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정리, 분석 및 체계화 하여 학습했습니다.

천연염색은 크게 디자인, 피염물, 전처리, 매염제, 염색, 후처리 등 크게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단계별로 어떤 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론을 접할수록 천연염색 공부는 깊이가 매우 깊고 넓어서 자꾸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차올랐습니다. 또한 윤영숙교수님의 정확하고 분석적인 명강의 덕분에 천연염색에 대한 이해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윤영숙교수님과 이희자 선생님께서 지도하셨습니다. 3장의 견섬유를 쪽물에 담구어 연한색, 중간색, 진한색 3가지 단계로 염색하는 실습시간을 가졌습니다. 염색을 해 본 결과 어떠한 색이든 내가 원하는 정도의 색을 얻어내기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염색을 하면서 이를 체계화 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목으로 염색한 원단을 이용하여 작품만들기 전에 바느질법에 대하여 이희자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셨습니다. 감침질과 홈질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이희자선생님의 수준급의 바느질 실력에 놀라며 더 열심히 차분하게 바느질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