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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한국 전통 쪽물염색’ 서적 출간_ 염색장 기능보유자 정관채 선생 저술

쪽염색 17-02-11 02:30 1,511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기능보유자 정관채 선생 저술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나주=윤성민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출판부가 ‘한국 전통 쪽물 염색’ 서적을 출간했다.

 

문화재청은 쪽 염료 제조와 염색 기술을 보호, 유지 및 발전시키기 위해 천연염색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2001년부터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을 새로운 종목으로 지정, 관리하기 시작했다. 

이 당시 전남 나주시 다시면과 문평면의 윤병운 선생과 정관채 선생을 각각 염색장 기능보유자로 지정했는데, 윤병운 선생은 2010년에 작고했다.

 

전남 나주는 쪽 재배에 적당한 자연환경, 쪽 염료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의 풍부, 육상과 해상 교통의 발달에 의한 염료의 활발한 유통, 비단과 면직물의 발달과 목사고을로서의 관복 수요 등에 의해 쪽 재배와 염색이 성행했던 곳으로서, 염색장 기능보유자 지정에 따라 다시 한 번 천연염색 염색의 고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나주에서 쪽 염색의 발달 과정과 쇠퇴 그리고 다시 부흥하기까지의 사연과 쪽 재배 및 염색법에 대한 체계적인 기록이 없었다. 이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정관채 선생에게 나주에서 쪽 재배와 염색 전통과 염료 제조 및 염색 기술에 관해 저술을 요청하여 ‘한국 전통 쪽물 염색’ 책을 출간하게 됐다.

 

이번에 출간된 책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115호 염색장 기능 보유자인 정관채 선생이 쪽 씨앗을 구입하고 염색을 하게 된 이야기, 나주에서 쪽 염색이 발달하게 된 배경, 쪽 재배 기술, 쪽 염료를 만들고 염색하는 방법 등 그 동안의 경험에 이론을 접목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쪽은 예로부터 이용해 온 대표적인 청색 염료로 염료 제조와 염색의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한국 전통 쪽물 염색’ 책은 쪽 염색 문화 측면에서 관심을 갖는 사람들, 쪽 재배, 쪽 염색을 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 문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뮤지엄숍(061-335-0160)으로 하면 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 www.okfashion.co.kr)

 

 

출처 : http://okfashion.co.kr/detail.php?number=42013&thread=81r47r01   <Texti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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